부산 금정구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무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시도했으나 하루 만에 결렬됐다. 

 

민주당은 협상 결렬의 원인을 혁신당이 역선택 방지조항을 제외하자고 주장한 데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혁신당은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유권자가 많다며, 이들을 포함한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고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비판했다. 

 

두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 후보 토론회를 예정했으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야권 단일화 협상이 다시 진행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