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속 윤석열, 지지층 결집 노린 한 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2차 체포영장 재집행과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외 메시지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5일 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강한 돌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크고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며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LA는 전 세계에서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교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루속히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이 SNS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그는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국민 위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의 불법 체포영장이 계속 집행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며, 경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대통령의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안전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의 첫 변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은 직접적인 외부 행보를 자제하는 한편, SNS나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론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탄핵 반대 시위대에게 A4 한 장 분량의 편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고 밝히며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외부 행보를 자제하는 가운데 SNS 메시지와 간접적 의사소통을 통해 지지층 결속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탄핵과 체포영장 재집행이라는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여론전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LA 일대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대형 산불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 및 상업시설이 다수 피해를 입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러한 피해 상황 속에서 동맹국으로서의 협력과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 복구와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국내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대외적으로 동맹국 및 교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동시에, 대내외적 위기 대응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이번 행보를 두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경호처 내부 갈등이 국민의 눈앞에 드러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메시지가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며 “직무정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SNS를 활용해 국제적 이슈를 부각시키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호처 직원들이 내부 문제를 외부에 공개할 정도라면 대통령 주변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사태를 해결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LA 산불로 피해를 입은 미국 교민들과 국민들을 향해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경호처 논란을 희석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SNS를 활용해 국제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제기되는 경호처 문제와 탄핵 소추 관련 논란에 대한 직접적 해명이 없는 상황은 국민들 사이에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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