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역' 국회의원, 조폭 간부 결혼식에 '축기' 보내
부산에서 열린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 A(60대)의 결혼식에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축기가 놓인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원실은 축기를 보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며, 해당 인물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부산경찰청은 결혼식에 1000명의 폭력단체 조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력을 배치했다.
시민들은 국회의원의 축기가 폭력조직 간부의 혼사에 놓인 것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의원 측은 경조사 요청에 따라 축기를 보냈으며, 폭력조직원인 줄 알았다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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