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건설 분야 '한-필리핀' 협력 본격화… 13건 MOU 체결

한국과 필리핀이 니켈, 코발트 등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필리핀의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는 내용의 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같은 협정이 이루어졌으며, 양국은 전략적 원자재 공급망 구축 및 원전 건설 재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필리핀의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을 조사하며, 에너지·건설·항공정비·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이로 인해 스마트시티와 건설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