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면 접어든 고려아연 분쟁..'쩐의 전쟁' 끝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영풍-MBK 연합의 지분 확대와 함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약 40% 확보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반면, 최윤범 회장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도하고 있으나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고 재무 부담도 커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풍-MBK 연합은 추가 투자 여력도 남아 있어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최대 18%의 주식만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 가능하며, 이는 경영권 방어에 충분치 않다.

 

자사주를 매입해도 의결권은 없고,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만 상승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영풍-MBK 연합이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