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케팅' 이어나가는 치킨 업계… '소비자 부담' 우려 제기

국내 치킨업계 1위 bhc, 2위 BBQ, 3위 교촌이 최근 광고 모델을 모두 교체했다. 특히 교촌은 10년 만에 새로운 광고 모델을 기용하며 스타 마케팅을 강화했다. 치킨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 모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BBQ는 배우 변요한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으며, 교촌은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했다. bhc는 황정민과 신유빈 선수를 모델로 삼아 광고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신유빈 모델의 뿌링클 치킨 주문이 34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요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소비자 시선을 광고 모델로 분산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기 스타 모델의 고액 비용이 가맹점주에게 전가되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치킨업계는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