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용오름' 발생! 눈길 끌어

홍콩에서 처음으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용오름은 빅토리아항에서 약 2분간 관측되었으며, 홍콩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용오름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승해 형성되는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좁은 깔때기 모양을 가지고 있다. 홍콩천문대는 불안정한 날씨로 인해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용오름은 카오룽 동쪽 홍함 지구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수영장 담벼락에 부딪히며 사라졌다. 많은 주민이 이 신기한 현상을 목격했지만, 일부는 극단적인 기상 변화의 징후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홍콩의 고층 건물 환경이 토네이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토네이도는 예측이 어려워 대비가 힘든 자연재해로, 주민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