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수리남' 실제 모델, 지옥에서 온 독재자 바우테르서 사망
수리남의 전 대통령이자 '무자비한 독재자'로 불렸던 데시 바우테르서가 지난 25일(현지시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1982년 정적 15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도피 중이었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하며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무부 장관 역시 "자체 조사와 가족 확인을 거쳐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45년 수리남에서 태어난 바우테르서는 1980년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했다. 그는 1987년까지 군사 독재를 펼치다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잠시 물러났지만, 1990년 또다시 쿠데타를 통해 집권에 성공하며 1992년까지 수리남을 철권 통치했다.
하지만 그의 집권 기간은 공포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1982년 12월, 그는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야당 인사, 언론인, 교수 등 15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이 사건은 '12월 살인'으로 불리며 수리남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바우테르서는 2010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하는 듯했지만, 과거의 범죄 행위는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2000년 네덜란드 법원은 마약 밀매 혐의로 그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했고, 2022년 12월에는 '12월 살인' 혐의에 대한 최종 판결로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바우테르서는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도주하여 수사망을 피해 다녔다. 그는 수리남 국민들에게 영웅과 독재자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는 인물이었지만, 결국 자신의 죄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수리남'은 남미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작전에 투입된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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