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시대, 8년 만에 막 내리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으로 불리며 젊은 리더십을 상징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온다. 그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자유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하며 다가오는 10월 총선에서의 재집권 도전을 포기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캐나다에 대한 강경 발언 (마약 밀수, 불법 이민 문제 해결 요구 및 25% 관세 위협)으로 트뤼도 내각에 균열이 생기면서 트뤼도 총리 사퇴론에 불이 붙었다.
2015년 '아버지의 이름'을 넘어 캐나다 정치를 새롭게 이끌 것이라는 기대 속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트뤼도 총리. 하지만 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역대 최저치의 지지율과 경제난, 정치적 스캔들 속에 쓸쓸한 퇴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트뤼도 총리는 "의회 기능이 마비되고 소수당 정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하며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각해진 인플레이션과 주택난은 서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갈등,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지난달 불거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재무장관과의 갈등은 트뤼도 리더십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다. 오랜 동료이자 경제 정책의 핵심 인물이었던 프리랜드 전 장관은 감세 정책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트뤼도 총리와 공개적인 마찰을 빚은 끝에 사퇴했다. 그의 사임은 트뤼도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대중들에게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캐나다에 대한 강경 발언 (마약 밀수, 불법 이민 문제 해결 요구 및 25% 관세 위협)으로 트뤼도 내각에 균열이 생기면서 트뤼도 총리 사퇴론에 불이 붙었다.
물론 트뤼도 총리에게 부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동성 결혼, 마리화나 합법화 등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캐나다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적극적인 방역 정책과 경제 지원책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하지만 빛나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트뤼도 총리는 결국 자신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과 경제난, 리더십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쓸쓸한 퇴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사퇴는 캐나다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10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당은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분열된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과연 자유당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아니면 보수 정당이 정권을 되찾을지, 캐나다 정국은 '포스트 트뤼도 시대'를 향한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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