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허웅, 강간·상해 혐의로 피소

농구선수 허웅(30세, 부산 KCC)이 강간 및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허웅의 전 연인 A 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2024년 7월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7월 12일 고소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건 당시 호텔에서 허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호텔 내 흡연구역에서의 말다툼 끝에 강제 성관계로 이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이 공갈미수 혐의로 A 씨를 고소한 사실과 관련하여, 되려 허웅에게 협박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허웅은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반박했으며, A 씨와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A 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제보한 지인 B 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양측의 주장과 반박이 교차하는 복잡한 법적 다툼을 초래하고 있으며, 두 사람 간의 관계와 사건의 진실규명에 대한 주목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