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10년 만에 韓선수 세계 3쿠션 타이틀 획득 '챔피언 탄생'

조명우(세계 5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가 29일 밤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린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결승에서 베트남의 트란탄럭(21위)을 50:23(20이닝)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에 조명우는 2019년 이후 4번의 도전 끝에 세계 챔피언이 되었고, 10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세계선수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조명우의 압도적인 성과로 마무리되었다. 초반부터 조명우는 상대를 압도하며 22:5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에서도 꾸준한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트란탄럭은 10~12이닝 동안 추격했지만, 결정적인 공격이 부족했다. 조명우는 마지막 이닝에서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조명우와 트란탄럭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조명우의 승리가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