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잉글랜드 무대서 2경기 연속 출전 'QPR' 승리 견인
'K리그 영플레이어' 출신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지만,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지난달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2-1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승리로 QPR은 승점 41점(10승 11무 10패)을 기록, 리그 13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21분, 폴 스미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일 밀월과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른 이후 두 경기 연속 출전이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양민혁은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31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잭 콜백의 결승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지만,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지난달 QPR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는 양민혁은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팀 내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국 축구 유망주 전문 매체 '라이징스타XI'는 최근 양민혁을 토트넘 유망주 중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QPR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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