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의 눈물, 대상을 넘어선 진심
배우 한석규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이번 시상식에서 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돌아온 후, 31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신인상 수상 이후 30여 년 만에 최우수 연기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큰 의미가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
수상 소감에서 한석규는 "저를 포함해 여기 계신 방청객분들, 동료 연기자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이런 자리에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시작했다. 그는 최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연기자들은 관객과 시청자를 위해 몸짓을 하는데, 그런 큰 슬픔이 벌어져서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연기자가 어떻게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지만, 큰 일을 겪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석규는 이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어쩌면 제 인생의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구나 생각했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한 그는 "큰 슬픔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무대에서 내려갔다.
한석규의 소감 외에도 다른 수상자들도 감동적인 발언을 남겼다. ‘밤에 피는 꽃’으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을 희생하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은 각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유연석은 "이 상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드라마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주는 상"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 덕분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선생님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포함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 등을 차지하며 큰 성과를 이뤘다.
배우 최불암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큰 박수를 받았으며, 고(故) 김수미는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김수미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특별한 순간들은 시상식에 더 깊은 감동을 더했다.
올해의 MBC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이세영과 나인우가 출연하는 ‘모텔 캘리포니아’,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이야기를 담은 ‘노무사 노무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예고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마음으로 녹화방송으로 대체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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