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감독의 할리우드 굴욕... 봉준호 '미키 17'의 처참한 흥행 성적표

지난 3월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2,238만 달러(약 1,789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 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9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296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대했던 대형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제작비다. '미키 17'의 순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마케팅에만 추가로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를 투입했다. 극장 측이 가져가는 수익 배분을 고려할 때,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약 3억 달러(약 4,385억 원)의 티켓 매출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미키 17'의 최종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업계 예상치인 1억 4,300만 달러(약 2,09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화의 극장 상영 손실액은 당초 예상했던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는 극장 개봉만으로 흑자를 내기 어려워 TV나 스트리밍 플랫폼 판매를 통해 손실을 메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버라이어티는 영화 흥행 성적이 스트리밍 업체와의 계약 금액을 좌우하기 때문에, '미키 17'이 결국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미키 17'은 개봉 초기부터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조사에서는 'B' 등급을 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7점, 관객 점수 73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생충'(평론가 99점, 관객 95점), '마더'(평론가 96점, 관객 89점), '살인의 추억'(평론가 95점, 관객 92점) 등 봉 감독의 전작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투자한 대작이었다. 봉 감독의 국제적 명성과 로버트 패틴슨의 스타파워를 앞세워 글로벌 흥행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이제 '미키 17'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제2의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그러나 극장 흥행 실패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할리우드의 투자 결정에도 이번 흥행 실패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할리우드 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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