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 나선 아프리카, 숲으로 반등 성공할까?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숲)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9.0% 증가했다. 이는 스트리머 수의 증가와 별풍선 매출 증가 덕분이다.
SOOP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BJ를 스트리머로, 방송국을 채널로 변경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경쟁사 네이버의 '치지직'과 차별화하기 위해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최근에는 독자 콘텐츠인 여자 나인볼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SOOP은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며, 11월에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SOOP은 선정성 논란에 직면해 있다. '엑셀 방송'으로 불리는 콘텐츠에서 선정적인 춤과 자극적인 방송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정찬용 대표는 이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상규 교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치지직이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시작하면서 두 플랫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SOOP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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