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제17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아름다운 설경으로 물든 제천 의림지와 삼한의 초록길 일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 명이 넘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달리며 건강미를 과시하는 이색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삼한의 초록길 7km 코스를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게 된다.

 

출발점인 의림지를 배경으로 힘찬 함성과 함께 시작되는 레이스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에코브릿지를 지나 그네 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굽이굽이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 시스템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탈의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록증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뿐만 아니라,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따끈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천의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펼쳐지는 열정과 감동의 현장! '제17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 마라톤대회'는 뜨거운 열정이 기다리고  있다. 

 

대회 참가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육상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