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밥 세 끼 준대!" 소문 듣고 왔어요~ 이수도 '1박 3식' 가볼까?

이수도는 주민 108명이 사는 작은 섬이지만, '1박 3식'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지난해 무려 13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섬 민박집에 하룻밤 묵으면 섬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세 끼 식사를 제공받는다는 콘셉트이다. 1인당 1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신선한 제철 음식을 마음껏 맛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수도는 면적 38만㎡의 작은 섬으로, 1시간 30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과거에는 대구, 멸치 등 해산물이 풍부하여 '이로운 물의 섬(利水島)'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기후 변화와 어획량 감소로 인해 인구 소멸 위기를 겪었다. 1970년대 500여 명에 이르던 주민 수는 2000년대 들어 50여 명까지 급감했다.

위기에 처한 섬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은 2010년 폐교를 펜션으로 리모델링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2년, 이수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던 배민자씨가 "손님들에게 제철 음식으로 세 끼를 대접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것이 '1박 3식' 민박 상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배 씨는 "여행을 가면 엄마들은 항상 음식 걱정을 하는데,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며 온전히 쉴 수 있다면, 게다가 식재료까지 싱싱하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후 '1박 3식' 민박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다른 주민들도 하나둘 동참하면서 현재는 마을 78가구 중 16가구가 1박 3식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197억 원을 투입, 전망대, 출렁다리, 둘레길 등을 조성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도는 이수도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여 올해부터 제2, 제3의 이수도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에는 552개의 섬이 있지만, 해마다 주민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가 주목하고 있는 섬은 통영시 산양읍의 추도와 거제 일운면의 지심도이다.
추도는 지난해 5월, 2박 3일간 '제1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하여 8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에 전국에서 240여 명의 영화 마니아를 불러 모았다. 편의점이나 카페도 없는 섬에서 관객들은 팝콘 대신 남해안 톳과 미역으로 만든 비빔밥을 즐겼다. '3일의 휴가'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은 "바다와 섬, 영화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내가 본 영화제 중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9억 원을 투입하여 추도를 '영화의 섬'으로 조성하고, 정기적으로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심도는 '웨딩섬'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으로도 불리는 지심도에서는 지난해 11월, 거제에 사는 세 커플을 초대해 '리마인드 결혼식'을 열었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경남도는 올해 세 차례의 섬마을 야외 결혼식을 지원하고,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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