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싼 샴푸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머리를 감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두피와 모발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아침에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제거된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어 손상될 수 있으며, 탈모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밤에 머리를 감으면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남은 샴푸를 아까워 물과 섞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보존제가 희석되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녹농균은 물을 좋아해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샴푸 후 거품을 3~5분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샴푸를 한 후 유지하는 시간이 있으면 세정 성분이 두피에 더 잘 작용해 노폐물이 깨끗이 제거된다. 따라서 적절한 시간 동안 거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이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는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 오랫동안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면 두피가 습해져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젖은 머리는 빠르게 말려야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