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경고한 샤워기 속 '숨은 살인마'의 정체는?

한 30대 직장인이 샤워기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 때문에 폐질환이 의심된 사례가 소개됐다. 

 

샤워기 내부에 서식하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물과 함께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균은 자연 환경뿐 아니라 샤워기, 가습기 등 가정용품에서도 발견되며, 특히 샤워기 내부의 물때(바이오 필름)에서 증식한다.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지만, 폐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

 

전문가들은 샤워기를 6개월마다 교체하고 자주 청소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장했다.